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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노트르 담 대학졸업식 풍경


 
2017.5월 21일 어제 일요일은

유리이모 사랑이의 대학 졸업식 날이라고

둘째가족과 함께
졸업식에 참석차 새벽4시 집을 떠났다. 
 
두 손녀도 오랫만에 이모를 만난다고 밤새 잠을 설치고도

기쁜 낮으로 따라나섰다. 
 
시카고에서 두시간 반 거리의 인디애나는

시카고보다 한시간이 빠르다고 한다. 
 
노트르 담 대학은

가톨릭 재단의 사립대학으로

고교성적 상위 10%에 드는 학생이라야  
입학할수 있는 최고 수준의 명문대학으로
명성높은 학교라고 한다. 
 
캠퍼스가 얼마나 광대하게 크고 넓은지
학생수도 어마어마하게 많다고 한다. 
 
대학 경내는 태러에 민감하여서 인지
사방에는 무장한 경찰이 깔려있고
건물은 팬스로 둘러막아
자유로운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학부형들은 미리  졸업식 참석에대한  주의사항과

휴대하지 못 하는 품목이 명시된  책자를 받은 상태였는데
비가 오는 날임에도 우산과 향수. 핸드백등이

반입 불가 물품 이었고 초대장을  소지하고
식장에 입장할때는 공항 검색대를 능가하는

철저한 검문과 검색을 통해

소지품과 신체검사를 마치고야 입장할수 있었다. 
 
졸업식 풍경도 남다른것이
4000여명의 2017졸업생들이 대학별로

집합장소에 줄을 지어 늘어섯고 

스타디움으로 행진하여 입장하는 모습이 스크린으로 방송되는데
단과대학마다 깃발을 높이들고 질서정연하게

입장하는 모습이 참으로 장관이었다. 
 


마침 비가 흩뿌리니 축하객들은
대학측에서 준비한 비옷들을 걸치고
식이 거행되는것을 기다렸다. 
 


 
식이 거행되기 한시간 전부터
하늘에서는 핼리콥터가 계속 선회하길래

축하비행하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려진 사실은 

미국 부통령이 졸업식에 참석한다고

경호차 선회비행을 한것이었다. 
 
부통령께서는 제일 마지막에 입장하였는데

경호원들이 게이트마다 지키고

운동장에도 곳곳에 부동자세로 선 경호원들이 지키고 섯고

검은색 공수특전단 복장을한 중무장한 군인이 네명이

연단뒤쪽을 경호하고.. 
 
스타디움에서 거의 3시간여 명예박사학위가 수여되고

명옙박사학위를 받은 부통령의 축사가 이어지고

수석 졸업자의 축사가 계속되는 동안

4000여명의 졸업생들은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도

참  보기좋았다. 

 
4000 여명의 졸업생 중에는
세계 76개국에서 유학온 학생들.
한국에서 유학온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유리 이모는 비지니스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마치면

CPA. 회계사가 된다고 했다. 
 
노트르 담 대학 졸업자는 거의가 취업 1순위라고 한다.
이런 훌륭한 대학을 상위10%성적으로 졸업하는 유리이모가
얼마나 대단하게 보이던지 
 
특이한 것은  인디애나 주지사출신인 부통령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은후
총장 신부님이  부통령의 어깨를 두드려 주는 모습이었다. 
 
 
대학의 총장 신부님이
일국의 부통령 어깨를 다둑여 주는것이
우리나라 같았으면  가능했을까? 
 
참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나라구나
과연 선진국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