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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 본 대자연의 신비 2

여권과 여행허가서를 잊어먹고 우여곡절 끝에

2015년 3월 13일

시카고행 비행기에 올랐다.

10개월 만에 다시 밟는 시카고는

아이들을 만나다는 설레임보다 걱정이 더 많았다.


입국하는데 문제는 없을까?

짐보따리를 쌌다가 풀었다가..

이틀밤을 꼬박 새우고 비몽사몽

비행기에 올랐으니..

가내식이고 음료수고 간에 아무 생각도없이

안전 벨트 매자말자  골아 떨어졌다



인천 앞 바다를 뒤로 하고  어딘지도 모를 땅은

산등성이를  가르는 도로가 뱀처럼 길게 구불구불 이어졌다.

작년에도 너무 신기했던 이 산맥은 올해도 역시

구름을 이고 새로운 그림을 그려주고 있었다.


흡사 고분 벽화를 보는것 같은 ...

발톱을 숨긴 한마리의 용이 엎드려있는듯

대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아름다움은 바로 경탄일 뿐이다

바위산의 모자이크와 웅크린 한 마리 용을 새겨넣은 대자연의 스케치북

어떤 화가인들 이토록 아름답게 그림을 그릴수 있으랴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자연이란게 참으로 신비하게 느껴질 뿐이다.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용틀임한 가운데 부분에는

경작지도 있고 조그만 마을도 이루고 있네

얼음산과  바위와 태산준령들의 추상작품을 뒤로하고

혼수상태에 빠진것처럼 깊은잠에서 깨어나니

널찍 널찍 구획된 땅에 성냥곽 같은 집이 들어서있는..

이 곳은 어디였을까?







나도 저런 넓은 땅에서 살고싶은 생각이 간절한데

이젠 너무 늙어서 감당이나 되려나???

내 희망사항일 뿐이지...


시카고 근교 도시가 눈아래 펼쳐지고 있었다


자로 잰듯..

흡사 모자이키같은 구획정리속에 빼곡이 들어 찬 주택가 풍경



저 멀리 미시간 호수도 보이고

착륙을 위해 기수를 낮추니

산등성이 언덕 하나없이 지평선끝까지 이어진 가로세로 도로가

거대한 미국땅임을 말해주는듯

자동차들이 쌩쌩 달리는 모습도 한 눈에 들어온다.

오헤아공항  진입

오헤아공항 주차장

수수백대의 자동차가 흡사 장남감처럼 도열해 있다.

언제나 느끼지만..

세계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파일러트

요동없이 사뿐히 내려앉는 기술이야 말로

언제나 박수갈채를 치고싶을 만큼 편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