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듀퐁의 생가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 바로 갤러리이다.
초기 미국의 변천사를 이 곳을 통해 볼수있음이
얼마나 다행인지...
시간대에 따라 봉사자들의 설명이 곁들여 지는 갤러리는
많은 볼거리를 간직하고 있었다.
진귀한 미술품과 유화그림들
그리고 초기미국인들의 생활방식이 고스란이 묻어있는
세월의 때가묻은 골동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ㅡ세기의 멋장이ㅡ
몇백년전을 거슬러 올라가도
이렇게 썬 글래스를 낀 미남청년의 초상화가 존재한걸로 봐서
그 시대로는 최최 첨단 날나리 청년이 아니었을까싶네?ㅋㅋ
볼 살이 오동통한 귀여운 얼굴들...
300여년전의 인디언 추장들의 초상화가 나란히 붙어있다.
어째 ..얼굴들이 비슷비슷 닮은꼴이
그 시대에도 힘센 사람이 추장이 되는게 아니라
추장은 세습되고 있었나보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본땄나?
짚으로 만든 매트레스는 친근감이 감돈다.
짚 메트레스위애 목화솜 메트레스를 한번 더 깔아놓았다.
침대 밑 을 보시라~
하하...저 도자기 항아리 비스므리 한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던걸로 알았었는데
미국인들도 요래 요강단지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너무 웃긴다.
그리고..워싱턴 생가에서도
침대 크기와 길이가 짧은것에 의문이 들어
해설자에게 물어본 적이 있지만...
저 짚으로 만든 메트레스를 보면 기장이 짧은것이
초기 미국인들은 지금처럼 그리 키가 크지 않았다고 한다.
몇 세기를 살아오면서
자연 환경과 먹거리가 좋아짐에 따라
신체적인 발달이 이루어져
지금처럼 체격이 좋은 미국인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초기시대 미국인들도 베를짜고 삼을 삼았을까?
우라나라 베틀을 그대로 옮겨다 놓은것 같은 옷감짜는 기계
성근 삼베에다 비단실로 놓은 섬세한 모란꽃 자수도
미국인들이 직접 수를 놓은 것인지?
어느 케슬의 대문을 뜯어 왔을까?
지금은 한국에서도 보기드물지만
3~40년 전만 해도
손재주 좋은 철공소에서 만들어 내는
저런 아름다운
철대문을 집집마다 달고 살았다면
과연 미국인들이 믿기나 할까?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다리미는 어딜가도 그 모양이 비슷하다
우리것은 숯이 더 많이 담겨 오랜시간 다림질을 할수 있었는데
미국것은 왜 이리 납짝하디야?
그 옛날에도 이런 바느질 장인이 있어
고가의 수공예품을 만들어 냈으니...
이것이야 말로 육혈포의 전신이렸다
개머리판에 조각을 새겨넣은 장총
300여년전의 전설
이 잘생긴 미남 인디안 추장이 들고있는 장총이
이렇게 헨리듀퐁에 의해서 영구히 보존되고 있음에
다시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