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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알 동동 인삼 동동주 만들기!!!

내가... 시 에 태어나서인가

내 사주에는 ..

간장 된장 고추장 등등   술이 들어있다네

취미라서인지 팔자라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계속 발효음식을 만들고 있음이니...


내가 평생  어디가서 술담는것

듣지도 보지도 못했거니와

술이라면 입에 대지도 않는...내가

왜 이렇게 술을 잘 만들어 내는지

내 전생에 술 만드는 기술자가 아니었나 싶은게


시카고에 와서 벌써 세번째 담는 동동주...

둘째아들은 술 사랑 협회가 있다면 단연 회장깜이다.


허구 헌날

동동주를 담아달라

맥주를 담아달라

막걸리를 담아달라..


에잇~

오늘은 인삼 동동주를 담아보자~!!!




동동주라면 용수가 있어야 하는데

기냥 고두밥을 쪄서 삼베 자루에다  다 꿍쳐넣고

1국자 가량의 밥알만 동동 뜨도록그냥 풀었다.

그리고 마른 인삼을 다린물을  밥알이 잠기도록 물을 부어

사나흘 주방 한 끝에 처내비려 두었더니...


 보글 보글 기포가 올라오고

밥알이 삭아 동동 뜨는게

인삼동동주가 다 익었다고 난리를 치네


캬~

인삼이들어 향기도 좋지만 색깔또한 쥑이는

소피아표 인삼 동동주 완성이요~


한 잔 먹고 취하는것만 남았네요 ^^


이제 귀국할 날 이 열흘밖에 안남았는데

저 술을 또 담아놓고 가야한다니 어쩜 좋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