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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의 환상여행 고자이쇼다케 산

우리가 오르려고 하는

고자이쇼다케 산은

 

전체길이 2.161m

출발 도착점의 고저차이780m

최고 지주의 높이 (일본최고) 61m

곤돌라 1대 정원 10명

곤돌라 발차간격 1분

정상까지의 소요시간 12분

곤돌라 수  38대

 

하늘을 뚫을듯 솟아있는 고자이쇼다케 산은

구름이 산중턱까지 흘러내려와

신비감을 주고있었어요

 

스치는 바람결에도 구름이 무리지어

사방으로 흩어지는 모습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아 장관이었고

급기야...우리 모두는 

천상을 거니는 환상에 사로잡혔답니다.^^

 

아래로 보이는 뾰족지붕은

 유노야마 온천지역이라고 합니다

 

 

 

멀리 발아래 내려다 보이는 산도 구름띠가 산 아래까지 내려가 있고

이세만의 푸른 물결이 운무에 쌓여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1분에 한대씩 연이어 올라오는 케이블카...

지금까지는 동네와 케이블카가 선명하게 보이지만...

 

구름을 뚫고 솟아 오르는 케이블카는

살아서 천상을 체험하게 해주는듯

자욱한 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산상공원역에 도착할즈음

안개는 이슬비처럼 소리없이 내리고 있었지요.

조그마한 산상역 벽에는

고자이쇼다케의 아름다운 四界를 찍은 사진이 장식되어 있었어요.

지대가 너무높아 나무들도 어지러운걸까?

계단옆 나무들은 모두 비스듬히 누워있는 모습입니다.

가슴 가득 구름을 마시며...

 

운무 사이로 아련히 보이는 서로의 모습이 꿈결만 같아

우리는 어느새 천상에 오른  천사가 된 양

 착각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저 모퉁이를 돌아 나서면

또 다른 미지의 세계가 쨘~하고 나타날듯

자욱한 안개는 신비한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하는 길...

 

 

마치 꿈결인양...

마주오는 케이블카도 반갑고 신비롭습니다.

출발점이 가까워 오자

점점 선명해 지는 자연경관...

2011년 11월 11일

우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요시코상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블친님들과 함께한 일본여행

고자이쇼다케의 천상 여행은

영원이 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