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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토마토

짭짜리 토마토가 그리 유명하다는데...

나도 선물받은 짭짜리 토마토 반은 말려놨다.

울 지원이 오면 파스타 해 주려고...

 

짭짜리 토마토가 뭔지 소문 으로만 들었는데

택배로 받아보니 얼라 주먹 만 한 것들이

정말 소문대로 짭짜리 하면서 맛이 있더만....

이것이 또 주문을 해 보니

5월 27일 까지만 주문을 받고

 올해는 더 이상 토마토가 출하가 안된다네

 

아뿔사~

이거 디게 맛있는데 우짜노?

내년 1월에 주문을 해 달라는데

울 손녀 지원이가 6월 20일에 오는데

이렇게 맛있는 토마토가  있단다 하고

맛 을 뵈줘야 하는데...

 

할수없이 반쯤 남은 짭짤이 토마토를

1센티 두깨로 썰어 말려놓았다

 

색깔이 아주 빨가스름한게 엄청 곱다

이 말린 토마토를 넣고 파스타를 해 주면

너무 좋아할것 같은 생각이 든다.

 

ㅡ3킬로 말렸으니ㅡ

파스타는 몇번이고 해 먹을수있어 다행이다

요럴때는 머리가 잘 돌아가 주니 얼마나 기특한지

내 머리 내가 쓰다듬이 주고싶당^^

 

일반 토마토와 달리 색이 약각 검붉은데

말려놔도 색이 고대로인게

오히려 그냥 토마토보다

 더욱 먹음직 스럽게 보여서 좋다.

 

아..이것 말린 토마토 넣은 파스타

미리 연습해 봐야 하는데

요즘은 매일같이 신나게 노느라고

부엌일도 거들떠 보기가 싫어진다.

 

*********************

 

어제는 아는 동생이

 장구를 배운지 7개월 되었다는데

나도 북 대신 장구라도 배울려고 따라갔었다

 

히야~

장구라는게 보기보다 엄청 재미있는게

연령대가 각각인 10여명 정도 수강생중에

청일점으로 60대 중반 남자분도 한 분 계시고

초급반 이라지만

대개 1년에서 2년 넘은 ...

내가 보기엔 40대도 있더구만

어찌나 장구들을 잘 치는지

장단 맞춰가며 몸을 흔드는게

완전 장구의 고수들이더구만

 

나야 생짜 왕초보로 갔으니...

이사람 쳐다보다 저사람 쳐다보다

눈치보기에도 너무 바빠서

눈따로 손따로 입따로...

 

어쨌던

장구배우기 클래스

두시간이 순식간이 지나가고

그것도 공부라서 인지

어제 저녁에는 평생에 처음으로

저녁먹은 설거지도 그대로 쳐박아둔채

저녁 9시부터 고꾸라져졌는데

눈을 뜨니 오전 9시

세상에 열두시간을 내리 자버렸다는...

 

다음 금요일은 장구교실 사진 찍어서

요절복통 장구 에피소드를 올려 봐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