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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 달콤 상큼 크렌베리 요거트!!!

 

 

서울은...벌써 봄이 오려나봐요

하늘빛이 환한게 바람 한 점 없는 훈훈한 날씨입니다

 

어제 오늘..

화창한 봄날씨에 무거운 외투가 거추장 스러웠지요

밖에 나다니는 분들의 입성도 무거운 코트를 벗어버린

 날렵한 투피스 차림이 대부분 이 더군요

 

저는 오늘 여고 동창회 날이라

늘 입던 시커먼스 거위털후드 자켓을  입고나갔다가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돌아다녔답니다

 

 한달만에 마주보는 친구들은

얼굴이 모두들 포동 뽀야니 전부들 새 인물이 나는거예요

말로는 모두들 입맛없어 죽겠다면서

음식 나오는 족족 빈 접시들을 만들지 워예요^^

 

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계절 어느 날을 막론하고

입맛 떨어지는 날을 못봤어요

언제나 허기진 사람처럼 음식 앞에서는 허겁지겁

쳬면유지가 안되는게 흠 입니다

 

모두들 다이어트를 하면 얼굴 선 도 날렵해지고

더 한층 이목구비가 또렸해져서 이쁘다고 하지만

이눔의 먹성은 언제나 사그라질지 ...

제 사전엔 다이어트란 말이 없는 모양입니다

 

고로...

이 소피아는 제 입에 들어가는 음식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어줄까...

늘 그런 궁리나 연구만 하고있는 못말리는 아지매 입니다

언제나 제 죽을 궁리만 하고 있는거지요

 

입맛 떨어진다고 아.우.성.인 봄날에

새콤 달콤 상큼 발랄한 음료수 만들기가

오늘 소피아의 제로운 주제입니다^^

 

네 두말 하면 잔소리

잔머리 굴려가며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아마...

여러 블벗님들께서도 이렇게 만들어 드셔보면..

맛있다고 박수 쳐 주실거예요

 

요거...

색깔도 엄청 고운것이...

요것으로 말하자면 바로.....

말린 클렌베리를 효소로 만든것 입니다

 

얼마전

 크렌베리 요거트를 만들어 먹겠다는 야무진 꿈을 안고

 남대문 시장에서 한봉다리 15000원 주고 구입했어요

 

제가...그 동안

 여러가지 과일 효소를 첨가한 즉석 요거트를 개발(?)했거든요

아이구...이거야 말로

콜롬버스의 달걀세우기 인데요

누구던지 눈 깜짝할 사이에 만들어 먹는

말 그대로 즉석 요거트 만들기 입니다

 

구연산의 함유가 많은 과일일수록

우유에 첨가했을때 응고 농도가 짙어져요

사과 배 유기농귤 매실 오미자등 의 효소를 이용해서

실험을 해 본 결과

산미가 가장 높은 오미자와 매실청이

시판 요거트와 같은 농도을 만들어 주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무지 좋아하는 새콤 달콤 크렌베리...

이거야말로 굿 아이디어다 하면서

남대문시장을 향해 고고씽~

 

 그런데 한가지 문제는...

산앵두나무 科인 크렌베리는

건조상태에서 판매되는게 문제이지요

 하지만..생각해 보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기에 머리를..마구

오른쪽 왼쪽...

 굴리고 돌리고 한 결과

해답 ..바로 딱 ~나왔어요

 

일단은~

이걸 냉수에 깨끗이 씻어 봤어요

미끈 꺼끌 ...도대체가 이게 왁스먹인 것처럼

손이 완전 뻑뻑해지는게 돼지비계 주물른 손 처럼

어쨌던 대여섯번 깨끗이 씻어 바구니에 건져서

팔팔 끓여서 한숨나간 뜨거운 물을 부어주었어요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을 만큼의 뜨거운 물이요

 

그런 다음 조금

말캉해진 크렌베리에 설탕과 매실액을 반반 넣었어요

바로 제일 위의 사진이 견본입니당^^

 

일단은 성공or실패를  시험을 해 볼 작정으로

 1 스픈은 덜어냈어요

 

 

 

요기...유리컵 밑바닥에 갈아앉은 크렌베리...

우유를 부었습니다

위에 쩜.쩜.쩜....붉은 크렌베리의 입자들이 동실동실

이쁜모양 입니다

 

핸드믹서로 드르륵 갈아 주었어요

뽀글 뽀그르르.....

맛있는 거품과 함께 향긋한 크렌베리 향이.....

나.못.살.아~

 

 

농도가 느껴지나요?

 

어른 아이들 할것없이

누구나 좋아 할 향기로운 요거트가 즉석에서 만들어 졌어요

이거 스픈으로 떠 먹어도 좋구요

마시려면 꼭 고개를 뒤로 제켜야 해요

그래야만 마지막 한방울까지 천천~히 내려 오거든요

 

 

이 짓도 연구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우유 2.5리터 한시간만에 다 마셨어요

뱃속에서 요동치는게

 장구소리 북소리 꽹가리소리에...

나중에는 전차지나가는 굉음까지 들려주더라구요^^

저 밤새도록 시끄러워서 잠 한숨 못자구요 

배가 어찌나 요동치는지 이불이 들썩거려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요거트가 좋은것이

이거 2.5 다 마시고 뱃속이 그리 요동쳐도

화장실을 들락거린다거나 그런일이 없이

말짱했다는 사실이 기적같이 놀랍더라구요

 

 

요것은 또 무엇이냐?

발사믹으로도 만들어 봤어요

역시  요거트 정도의 농도로 이루어 졌어요

근데..이건 진짜 못먹어 주겠더라구요 ㅋ-

 

 

색은 쵸코 크리미처럼 아주 예뻤어요

발사믹말고 제가 집에서 만든 사과흑식초는

 정말 상큼하고 먹을만 했답니다

 

사과흑식초...

손 큰 소피아 아지매는

미국에다 흑식초 두어말 만들어 놓고 왔는데

구연산과 비타민의 보고인 사과흑식초를 이용해서

즉석 요거트 해 먹으라고 애들한테 부리나케 이멜 보냈어요

 

 

 왼쪽에서 부터

유기농귤효소 매실청 오미자청 발효중인 오미자  크렌베리

그런데 유기농 귤효소는 당도가 높은대신  신맛이 적어

요거트화 하지 않는다는것이 아쉬워요

내일 레몬을 몇개사서 즙을 짜서 귤효소와 섞어서 사용해 보려구요

 

그리고 크렌베리에도 3배 양조식초 반컵을 첨가

신 맛을 높였답니다

 

새콤 달콤 상큼...

어디에도 뒤떨어지지않는

체리 비슷한 맛의 뛰어난 요거트가 되었어요

단맛과 신맛은 조절하기 나름입니다

저 이 크렌베리 요거트때문에 정말 미치겠어요

넘 맛있어서 멈출수가 없음입니다  >.<

 

오미자는 이미 한번 걸러내고 두번째 설탕과 매실액과 유기농 귤효소를 합하여

2차 액기스를 만들고 있는중 입니다

오미자 효소가 이렇게 맛있는줄 알았더라면

좀 더 많이 담았을걸....

 

그리고 효소를 이용한 Tip 한가지

저는 이 효소들을 TV 볼때나 컴퓨터할때

반스픈정도 덜어서 얼굴 전체에다 발라줍니다

많이 바르면 마구 흘러내려요

 

제가 이 첫번째 만든 새빨간 오미자청을 얼굴에 바르고 있었는데

화장실가다가 나를 본 요한씨 ..

놀래서 쓰러질뻔한 사건이 있었어요

제가 얼굴에 피를 철철 흘리고 있다고 생각했데요

여하튼...소피아는요

가지가지 버라이어티 잘도 연출하고 삽니다^^

 

 

크렌베리는요

1 항 산화능력이 뛰어나 노화를 막고

암을 예방해주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신우염 방광염 요도염 요로감염 들을 예방 해 준데요

 

3.위암및 위궤양을 예방 해 준다고 해요

 

잘 보셨지요?

블벗님들 모두모두 크렌베리 요거트로 건강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