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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퍼빌에도 봄 의 교향악이....

 

미시간의 차거운 호수바람 때문에

시카고는 봄이 늦게 오고 겨울이 빨리 옵니다.

어느때는 5월에도 눈이 내릴때가 있다는군요

 

동토의 나라!!!

남쪽 씨에틀에는 꽃들이 만발했단 소식을 접한지 거의 한달여 만에

이곳 네이퍼빌에도 며칠사이에 뽀족 뽀족 연초록빛 잎파리들이 눈을 뜨고 나왔어요

 

매일 지원이 스쿨버스 타는데까지 다녔지만 오늘에야 잎이 나오고 꽃망울들이

송아리 송아리 꽃잎을 열고 있는걸  발견했네요

아이구...이곳에서 꽃피는것 보지도 못하고 가는구나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봄이오니 꽃소식을 전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아침 이슬을 방울바울 매달고 있어서 햇빛에을 받아 마치 수정같은 영롱한 빛을...

 

 

 

 

 

 

 

 

 

 

 

 

 

 

 

봄 이라서인지..

나무 마다 새들이 집을 지었어요

자세히 보니 실오라기 비닐쪼가리 나뭇가지등등...

하나같이 새 들이 선택한 재료들입니다.

얘네들도 집짓는 법 어디가서 수강하고 자격증을 따는건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