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오후 근무이다 보니 엄마를 바람쏘여 준다고 ..미츠와로 구경을 갔습니다
딱히 살것도 없지만 일본식 생라면맛을 보여 준다기에 따라 나섰어요
라면도 별로 좋아 하지도 않지만 유리를 데리고 나들이를 갔답니다.
일본마트 미츠와는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분위기와 최고급 식품들로 정평이 나 있는 곳입니다,
미국 내에서도 고기값이 제일 비싼 곳이기도 하구요
우선..위에 보이는 숙주가 79정입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1000원 가량 되는 돈인데 저렇게 딱 한줌이 들어 있네요.
이 부추도 한국 마켓의 5분의 1밖에 안되는 양인데 $ 1.10 이네요.
아들의 이야기로 이 것이 바로 와사비 무우라고 하네요
마치 생강처럼 생겼는데 1 파운드에 $ 100.00라고 합니다
약 450g 에 12만원이란 얘기죠
정말 엄청 비싼 양념...와사비 무우를 처음 보게 되었네요.
이 하얀 색의 생강 같은것에서 초록색의 와사비가 나오다니....
아이고...이건 깻잎인줄 알고 찍었는데 아니랍니다.
다른 명칭이 있었는데 까먹었다는.....
99.99 그냥 100불이라고 쓰는게 더 보기 편한데 이렇게 4자리수를 기입합니다.상술하곤...
약간 맛이 간 듯한 표고 버섯인데 이것도 한줌밖에 안돠는것이 3000원 가량이라네요
생물 고등어 1마리가 6000원 가량이네요
우리나라 고등어 두마리 값에 해당하는 군요
신선도 1위를 자랑한다는 미츠와의 오징어는 몸통이 나 잡아먹어라 ...하고 늘어졌네요
손다박 길이 보다 조금 긴것이 $ 2.45
우리나라 속초 생물 오징어의 탱탱한 몸매를 보면 10000원도 싸다고 할판입니다.
고등어 통마리가 $9.75...살인적이 생선값 입니다.
진짜 손바닥 만한 도미새끼가 $ 8.12 그래도 암말 않하고 사가지고 가네요
깍뚜기 비스므리한것...
이런것도 팔고 있다니 세상에 .
무우색깔 하고는 그냥 줘도 못 먹을것 같은데 버젓이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네요
아주 조그만한 문어 다리입니다 옆에 보이시죠 가격이...세상에나...
오징어 발만 모아 놨네요 가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앗...이건 나도 아는거야 물렁게....
극상품이라서 디카도 겁을 먹었나 흔들렸네요
와규라는 소인데 꽃등심이 한값 하네요
먼저번에 음식 박람회에서 먹어 봤는데 그냥 입안에서 눈녹듯 살살살 녹아 없어지더라구요
그 고소한맛 한우를 능가하더라구요 그 와규비프를 여기서 만나게 되었네요
한국 것이라면...온갖 흉내 다 내보는 미츠와입니다
김치 깍뚜기 불갈비 돼지고기 고추장 불고기 소불고기 등등등..
한쪽 코너엔 신라면에서 부터 미역 당면 고추가루 까지 너구리 보이시죠?
이러다가 김치 원조라고 우길까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