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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의 허밍버드

primavera1945 2022. 10. 10. 20:37

2022.8.18일

숲의 요정
허밍버드 방문 시간표~

17일 우리집을 찾아든 허밍버드가 너무 예쁘고
너무 귀엽고
너무나 신기해서..
하루종일 꼼짝않고 벌새가 날아오는 시간을 기록했다.

언제 어디서 나타났는지  초음속의 속도로 날아와 꿀물을 먹고 순식간에 총알처럼 날아가 버리는 허밍버드..

어리버리 휴대폰을 작동하다보면 벌써 날아가 버리고 아쉽게도 눈앞에서 놓치길 몇번인지..

첫번 찾아온 시간은
17일 오후 1시 39분..
진 초록에 금빛이 섞인
작은 벌새였지만
날이 갈수록 처음 방문한 벌새가 덩치가 큰 벌새였다는 생각이 든다.

17일은 거의 2시간 간격으로
찾아왔지만 18일은
12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오후 7시까지 같은 크기의 벌새가 날아든다

꿀을 먹는 방법도 날개를 치며
정지모드를 사용해서 이리저리 옮겨가며 먹는 모습이 신비롭다.

어디선가 날아와
눈앞에서 예쁜 날개짓을 보여주는 허밍버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로하며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도록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아름답고 귀한 선물은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 담긴
또 하나의 은총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