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지원이의 무한세계

12학년 지원이의 솜씨자랑

primavera1945 2018. 1. 22. 21:36

 

 

 

 

 

 

 

 

 

 

델라웨어에서 달려온 딸의 가족

모처럼 네이퍼빌의 큰아들 집에서

삼남매가 모여 파티를 하기로했다.

 

음식 메뉴를 상의하는데

손녀딸 유나가 가족들의 디저트와

스프를 준비하겠다고 하네

 

할머니가 핫&사워슾을 준비했구만..

 

한국으로 말하자면 고3짜리

미국의 하이스쿨 12학년인

철부지 손녀가 한 몫을 거들어 준다니

어찌나 신통방통 대견한지..

 

미트볼이 들어간

고소하고 얼큰한 칠리슾은

어찌나 맛있던지 모두들 2그릇씩 ..

그나마 사진으로 남길사이도 없이

다 퍼먹어 아쉽기 짝이없다.

 

케잌또한

촉촉하고 향긋하고 달콤한것이

일류 파티쉐가 만든것 보다

더 더 더 맛있었다.

식구들 모두 이거 정말 유나 솜씨냐고

난리도 아니었다.

 

우리 가문의 우월한 유전자

음식솜씨 좋은

우리 외할머니로 부터

유나에 이르기까지

5대를 이어오는 유전자의 놀라운 힘

참으로 대견스럽고

자랑스럽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