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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 블벗님들께 알려드립니다

primavera1945 2011. 11. 16. 15:07

안녕하세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큰아들, 준원이 아빠입니다.


엄니께서 며칠 전 일본 여행을 갔다가 오셨는데 혹시 여행 후기를 기다리시는

블벗님들이 있으실까봐 제가 글을 올려드립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 (아마 15일일 겁니다), 요 밑의 글에도 언급했었던

엄니의 오랜 벗이자 친자매처럼 정을 나누셨던 마르시아님께서

많은 분들께서 쾌차하시길 빌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순천향 병원에서 운명하셨습니다.


저도 제 여동생으로부터 들은 얘기라 상세한 내막은 잘 모르지만

갑자기 발생한 고열로 입원하셨다가 그 길로 얼마 후에 그만...


엄니 입장에선 하필이면 여행에서 돌아오신 날, 창졸간에 당한 일이라

지금 블로그에 신경쓰실 경황이 전혀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우시지도 않더란 말을 들으니 가벼운 공황 상태이신 것 같구요.


그러니 당분간 엄니께서 블로그에 글을 못 올리시더라도 모쪼록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행복한 글 대신 우울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몹시 송구스럽습니다.


엄니의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평소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기원하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