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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에 덮힌 아름다운 힌두 사원!!!

primavera1945 2010. 1. 9. 11:59


어제 카메라 사용법을 조금 들었는데

오늘따라 시카고 하늘이 티없이 맑으니 사진을 찍으러 실습을 나가자네요

아이구...아들이지만 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시카고스런 추운날씨에 바지 2개 티셔츠3개...

두리뭉시리하게 중무장을 하고 차에 올랐습니다.

지난 여름에 너무 아름답다고 극찬을 했던 흰두사원이 오늘의 실습장입니다.

개문환영...

아무도 없는 흰두사원에서 마음놓고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하늘은 코발트색으로 물감을 풀어 놓은듯..

흰눈에 덮힌 사원의 황금봉우리와 빨강 깃발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아이구,,,언제 돈 벌어서 저런집 한번 살아보나!!!

엄마의 야무진 소망에 아들이 어찌나 크게 웃었던지 저는 지붕 내려 앉을까봐 조마조마 했던 하루였습니다.


아이구..피사의 사탑이 따로 없는 영판 베린 사진입니다.

삐딱선을 타고 있는게 지금은 보이는데 파인더안에서는 말짱하게 똑 바로 보이는건 웬일인지

알다가도 모를일입니다.

아무래도 몇년동안 내공을 쌓아야지 제대로된 사진이 나올듯...

이제부턴 마음을 비우고 열공!!!



아이구 황금분활 뭐시 어쩌고...

차속에서 잠시 읽었는데 맘과같이 표현이 안된다는게 왕초보의 변입니다.




미국땅은 잎이 떨어진 나무도 멋있게 보이는까닭을 모르겠습니다.

나무들이 서로 어울려  손을 잡고 있는듯합니다.

1


1:1.6 의 비율...

흉내만 황금분활이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그래도 캐논 덕분에 이정도 사진이 나온것이니 감지덕지 해야합니다.


구도인지 판짜기인지...

그런것을 알수록 사진이 어려워 진다는거...

왼쪽으로 멀뚱멀뚱 서있는것이 눈에덮여 어떤동물인지 확실하지가 않네요.죄송^^


황금 지붕꼭대기만 보면 환호하는 소피아...

아이구 저 앙징맞은 빨강깃발 우리 아이들 가지고 놀았으면 딱인데....아쉽구나야!!!



이런 특색없는 건물을 찍지 말라고 그렇게나 이야기 했구만...

오른쪽 멀리 보이는 것이 게이트를 들어서면 만나게 되는 첫번째 아취입니다.



이렇게 필요없고 보기싫은 주차장 같은건 안찍어도 된답니다 제가 뭐 압니까?

아들의 코치를 듣고 보니 실감이 나네요 그러니까  언능  머리속에 입력입니당


아이구 조금씩 발전을 하는듯 그림이 나아지고있습니다.





아이구...카메라 렛슨 받다가 바람에 삼각대가 쓰러지는 바람에 ...

그만 카메라 두대가 땅바닥에 나딩구는 천지개벽 울트라 비상사태가 발생했어요

울 아들 얼굴이 하얘져가지고 삼각대 접고 빨랑 집에 가자그럽니다.

아이구 내가 그런거 아니고 바람이 그랬다니 얼마나 다행인지...

카메라 내동댕이쳐진거 보고 맘속으로 그랬다네요

아이구...오늘 렛슨비 거금들여 하는구나 하구요



이렇게...남들이 뭐라고 평하건 말건...

소피아의 눈에는 최고멋진 그림엽서입니당 하하하

아이구 이 아취앞에서 멋진 선글래스쓰고 3000원짜리 폼나는 모자도 쓰고 사진도 한장 찍었는데

그림이 아닌 모양인지 삭제했는지 안보입니당 아쉬워라!!!



아이구 여기가 내집이라면 얼만 좋을꼬?

모두들 초대하여 멋들어지게게 파티한번 하는것을...



도시락 싸가지고 단체여행왔으면 좋을곳...제맘대로 생각입니다

저는 경치 좋은곳만 보면..우리나라 사람들 보두 같이 와서 살고 싶어져요

너무 예쁜곳이라 모두들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나름대로 기특한 생각 해보는거죠.


그 누구의 발자국도 없는 정결한 곳

블로그이웃 young님에게 보여주고싶은 풍경입니다. 

 

시카고 네이퍼빌에서 새해 새 소망을 담아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여러분!!!행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