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가득한 신부님의 새해선물
2007년 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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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화
끼아라는 얼굴도 예쁘고 목소리도 아름답고, 어쩌면 글도 그렇게 아름답게 쓰는지....
이 다음에 노래하기 힘들면, 작가로 활동해도 기막힌 작품들이 나올게 뻔해! 박완서씨 같은...
엄마가 편찮으셔서 끼아라가 얼마나 걱정을 하는지 글을 읽는 나도 느낄 수 있네.
나도 매일 드리는 미사 중에 엄마를 꼭 기억할께.
의사 선생님들이 좋은 치료방법을 찾아내어 건강하시게 하실꺼야.
한의사이신 아버님도 가만히 계시지 않으실거구.
무엇보다 끼아라의 효심에 하느님께서 감동하실거구...
같은 형제인 파도바의 안토니오 성인께 기도해.
그 분은 누나인 끼아라의 기도라면 꼼짝 못하고, 꼭 들어주시리거야.
올해는 황금돼지 해니까 끼아라와 앤디도 세력확장에 성공하기 바래.
쌍둥이면 더 좋을텐데. 한번에 토끼같은 딸 하나와 사자같은 아들 하나면 얼마나 좋을까....
바쁠 때면 내가 베비씻 해줄께 걱정하지 말고.
아침에 출근할 때, 수도원에 데려다 맡겨놓고, 퇴근하면서 찾아가면 되지.
내가 이래뵈도 애기들 보는데는 선수야.....
바쁜 중에도 우리 공동체의 크고 작은 일들에 항상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마워.
28일날도 온다고? 너무 고마우면서도, 미안해. 바쁜데...
끼아라 줄려고 새해 복 주머니 하나 꿍쳐 놨는데. 그날 나한테 살짝 와. 복주머니 줄께.
쌍둥이 복, 끼아라/앤디 건강 복, 엄마 건강 복, 행....복 다 들어 있을거야.
중국에 가서도 미사 때마다 엄마 건강 위해서 봉헌할께.
주님의 은총 안에, 엄마/아빠, 앤디, 형제들, 조카들 모두 함께
우리 에쁜 끼아라 늘 -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의 새해가 되길 간절히 빌면서,
작은형제, 김프란치스코, Your bro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