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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정 아네스씨

primavera1945 2008. 10. 8. 15:18



세상에나....

은정씨  아니 아녜스씨

시카고의 살인적인 더위에 얼마나 힘드세요?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 나이에 아무리 좋아서 하는 공부지만 ...

 

리포트..

.참 사람 골빠지게 하는것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나는 다행히 부모님 잘 만난 탓에...

 아직도 그 리포트라는 짐승은 못써봤지요^^

 녜 .. 만리 타국에서..

집에서 공주마마 처럼 지내시다가 엉청 엉청 불편하시죠 ?

엉청= 이 동사는 우리 손녀딸의 무쟈게 힘들다의 신개발어입니다 .

 

아네스씨 참 말로 부끄럽네요...ㅎㅎㅎ

내가 평소에  얼마나 과장법을 심하게 구사 했었는지 이제 알만 하네요.

사실은 그눔의 문장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고 ..

제 유치 찬란한 말장난 땜시로

그만...........................................

모든 이멜을 읽는 분들의 눈과 오감이 ...

이.하.동.문.

오토메틱으로다...

자유분방하게도...

나름대로의 상상의 날개를 펴게 해서 대단히 죄송하와요

 

제가 분명히 있는 그대로 체중감량 20g 이라고 이실직고 했음에 도 불구하고..

사방에서...
마구 마구..
메일로다
전화로다
아니 아니 ..
성질급한분은
헐레벌떡 뛰어 오신분 까지 ....
 
참말로 난감하게도  문의 가 쇄도 하기 시작하는데
 
아휴~~~
진짜 감당 못하겠어요
 이제 부터 메일 회신 전담  비서를 하나 두던 지 해얄까보네요.
 
성공사례의  비결이 무엇인가에서 부터
미리 미리 축하의 말씀을 보내주시는가 하면 ..
 
예...저는 아마도 진짜로 20 kg을 빼기전에 문밖을 나서면
모두들 당신들을 기만 했다꼬
여그 저그서 ..
돌팔매 안날아 올랑가 모르겠네요 ^^
 
그게 아니리면  중동지방 싸움터에 기만술의 제 1인자가 한국의 금호동에 살고 있다더라 카고 ...
 삽시간에 소문이 나서
또 엔테베 특공대처럼 조직들이 나를 만약에 납치라 도 한다면???
 우리 남편 요한씨 그날로 목숨 버리는 비상사태 납 니다
우리 손주 손녀 ...
그날로다가
비아프라 또는 방글라 난민 아그들 처럼 배불뚜기 신세로 전락하고 맙니다
.
녜...제가요
이제 까지 아무리 노력해도 +1kg은 순식간에 찌지만 -0.001kg이라도 내려가 본적이 역사에 없던차에
물경 20그램의 감량성공이 얼마나 기뻣던지요
 
에구~~~그것도 ...
기쁜것도 잠시구요
집에 오자 말자  체중계에 올라가 봤더니만
도.로.아.미.타불
그눔의 DR. JUNG SOO KIM  척추센터 체중계가 고장이 나지 않았나?
예...
의심해 볼곳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 밖에 없습니다
 
이리하야
일장춘몽 
아니  여름이니깐드루...
일장하몽? 이라고 해야하남유?
한여름밤의 꿈 이었어요
 
에유 ..
안그래도 이것땜에 디게 속상해서 죽을 판에 ...
아네스씨 마져   부루투스인양 나를 ..
지금  염장질르고  안있습니까  녜 ?
 
제가요...
초등학교를 7살에 들어갔는데..
 
{옆집 딸래미 학교 가는거 보고
읍사무소에 가서  나도 학교 갈란다고
막무가내로 두서너 시간을 나딩굴고 난리 법석을 한 끝에 생일이 양력 11/4일인데  니가 못따라 가면 하다 말겠제? 하고 남다니 는 중간에 무슨 용기로 한학기후에 입학했어요}
 
그눔의 구구단 거꾸로 외는거 못해서 3학년때 학교 에 남아서  꿇어 앉아 벌서고는....
이제 환갑이 되어 이렇게 꿇어 앉기는  
 퇴원후에 두번째 편지입니다.
녜...
지금 꿇어앉았네요 
 
지금 제 꼬락서니가
 턱밑에는 투탕카멘의 가면중 수염부분 같은 보조장 구를 끼고 있으니 앞도 못보고...
허리는 동여매서 누가 보쌈해 가기 딱 알맞은데 ...
 하긴..누가 감히 나같은 뚱땡보를 보쌈해갈 용기가 있겠어 요?
내발로 따라가기전에는 ...오라는 사람이 없네요 ㅎㅎㅎ

 

 천상 몸이 조금 회복 되기만  하면 ...

내발로 보쌈 당한것처럼 가장하고
시카고나 뉴욕쯤에 한번 떠 주고 와야 하는것 아닌 가???
행복한 고민도 좀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
 
거기 가면 ..제 팬이 엄청 많습니다
녜...착각은 자유 시겠지만  제 프라이 팬 말이예요
 
은정씨 여독풀리는데 한몫 하려고
없는 솜씨로 문장 맹그러 낼려니..
이제 밑천 본전이 다 바닥이 났네요
 
시카고에 계시는 동안 좋은 경험과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추억거리 많이 만드시고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거기 올드오챠드 쇼핑몰 엄청 넓고 좋아요
로스트 보이도 올드오챠드에서 산거구요
우리 손주랑 있을때 요거트 아이스크림 맛있어서 맨 날 차몰고 쇼핑갔던 곳이예요
 
아참 그리고 올드오챠드에서 에반스톤 10분거리에 있어요
맛있는 �내 대신 많이 드시고 오세요
아마 우리 아들이나 며느리가 연락 드릴꺼예요
 
새로운 학문 많이 배우고 익혀서 유익하게 쓰실수 있도록 부족하나마 기도 많이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나날이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메일을 보내시려면 hanmail로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서간문 모아서 책 한권 내고 싶은 욕심이 있어 서요
hot는 다운로드가 안되서 꼭 중요한 메일은 hanmail 로  전달로 보내
서  제 문서에 보관하거든요
아직도 컴맹이란 수준을 못벋어 난 고로 ...
 
그렇다고 이것 보시는 제 팬 여러분  미리 겁 먹고 메일링 끊지 마세요  나중에 다 익명으로다 할테니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