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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결혼식에 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primavera1945 2008. 10. 8. 01:05

 

 보낸이 | "언제나그자리에"      

받는이 | "이해욱신부님" , "오윤덕"


바쁘신 중에도 불구하시고

저희 둘째놈의 결혼식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더욱 빛내주신 여러분들께 

저 소피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더구나...

생애 최초로  일반 예식장에 발걸음 해 주신 프란치스코 신부님!

신부님께 소피아가  꿇어 엎드려 감사의   큰 절을 올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각가지 어려운 부탁을 들일 지라도 단 한번의 거절도 없이 흔쾌히 들어주시며

저희가족을 걱정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며 밤낮으로 기도해 주시는

제 수호천사이신 프란치스코 신부님...

저희 아들 며느리를 위해 손수 마련하여 주신  귀한 선물에

 부족한 소피아는 무엇으로 보답을 해 드려야 할지 그저 감동할 뿐입니다


지금껏 받아온 무한한 사랑 가슴속 깊이 새기며  두고 두고

신부님을 위한  보은의 기도를 바쳐 드릴것을 하느님께 약속 드리겠습니다


또한 훌륭한 인품과 높은 덕망으로 주위의  모든이들로 부터 존경받는

오윤덕 변호사님께서 기꺼이 주례를  허락하여  주시니 이것또한

신부님과의 인연으로 비롯된 것이기에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변호사님 !

제 비유가 조금 부족하지만 용서하세요

변호사님은 우리나라 법조계의 슈바이쳐 박사님이세요

그리고 저희가 사례를 드려도 부족한데  거금의 축하금까지 보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되돌려 드려도 실례가 될것같아 잘 보관하고 있다가 후일 사랑샘에서

 다시한번 연준이의 연주회가 열릴때 선물 사가지고 가겠습니다.


명사들의 초청강연의 자리를 비워 초대해 주신

사랑샘개원 1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

연준이의 노래에 손뼉치며 뜨겁게 화답하던  남여 고시생들의 기뻐하는 모습이 

아직도  제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언제고 연준이가 귀국하게 되면...

그리고 사랑샘이 음악회를  열어주신다면...

언제던지 기꺼운 마음으로 달려가 아름다운 노래로 보답해 드릴것을 연준이 대신 약속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멀리 부산에서...

천리길을 마다 않고 달려와 축하해준 내 어릴적 친구 춘영이와 화자.

그리고..고향땅 영주에서

공사 다망한 와중에도  토요일 만사를 제폐하고  기꺼이 달려와준

초등학교 남자 동창생...

창선씨..그리고 동창이자 우리 사형이신 덕춘씨 고맙습니다

또한 이쁘고 청초한 따님을 대신 보내 축하의 인사를 전해준 조철씨 정말 감사 합니다


또 부산에서 ..대구에서..그리고 영주에서 ... 생각지도 못했던 창원땅에서.

옛 친구들이 보내준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예물봉투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얘들아 고맙데이~~) ^^


이 사랑과 정성을 언제 다 갚을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스므명이 넘게 단체로 몰려와서 내 채면을 한껏 살려준 여고 동창생들....

내 남편 요한씨 보담 정확히 14년이  아래인 ...

머리카락이 히끗 히끗 반쯤섞인 은발이 더 돋보이는..


어린시절엔 눈길조차 마주치기를 피했던  초등학교 남자 친구들..

.

그리고 우리 금호동성당 ..

언제나 다정 다감한 한 남여 교우 여러분들...

누구집에 숫가락이 몇개인지 언제 부부싸움이 있었는지 누구집  생일이며 대소사에 큰일이며 

기재사가 며칠인지...누구 아들 딸이 무슨 상을 받았는지....

한가족 한식구 처럼 어울려 서로 아껴주고 사랑하는...

우리 어울림성가대

지휘자님을 비롯하며 모든 단원들이...

 예쁘고도 우아한 모습으로 식장을 환히 빛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e mail. ...로

주옥같은 글솜씨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시를3편이나 보내주신

정광표 안토니오씨 ...

이 메일을 통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보내주신 시를 혼자 보기엔 너무나 아까워...

만약... 허락 해 주신다면 친구들과  같이 보겠습니다.


또 인석이 유치원때 부터 35년을 한결같이 만나온 성우회 여러분들

그리고 동산학교 어머니들... 

친척 친지 보다 더 가까이 있어 온갖 어려움 있을때 마다 앞장서서 도와주던

내  은인들 형님. 아우님....

장가를 가서 아이들 엄마 아빠가 되어도 늘 어릴때 부르던 이름으로 통하는 윤상이 엄마 ... 

마르시아 ,다리아,수산나 로사, 루시아........


쓰는 순서가 달라도...

제 사랑은 언제나 한결같고 똑같이 ..  여러분 모두가 예쁩니다.

여러분!   모두들 감사합니다 . 그리고 고맙습니다.

그런데 ...

저 소피아 언제나 이 보답을 다 할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제가 모든분 들로 부터  지금까지 받아온  극진한 사랑과 기도를 여러분들에게

되돌려 드릴수 있도록 ... 염체없지만 또 다시 기도해달라고 부탁 드립니다.


신부님 이번에도 도와 주실꺼죠?

제가 언제 까지 받기만 해서야...너무 욕심꾸러기 같잖아요?

빨리 빨리 부자 되어 제 은인들과 신세진 모든이들에게 45평 아파트 한체씩만

선물할수 있도록 기도많이 해주세요~~~~~~~ .


그리고  .. 결혼식 뒤풀이 까지 내대신 애써준   행자야 고마워  ^^

지금껏 마음써 주시고 도와주신 ,,바쁘신 중에 찾아 주시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하객 여러분들 진심으로 머리 숙여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늘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고

늘 기쁜 나날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호동에서 장소피아가 올립니다.